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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썼던 글들3

파랑새는 항상 가까이에... 100%의 검색식이라는 궁극의 극의를 추구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것 같아요. 그것이 과연 가능할까요? 저는 감히 그것이 불가능하다 생각해요. 시세는 생각보다 많은 것에 영향을 받지요. 거래자들의 의향, 외부환경, 다른 나라의 시세, 정책... 이를테면 상한가를 단단히 걸어잠근 어떠한 종목도 서브프라임이나 IMF가 현실에 재현된다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봐요. 다시 말해서 검색식이든, 스크립트든, 그것은 '오를 가능성이 내릴 가능성보다 많은 자리'를 찾기 위한 시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러므로 진입은 예측이자 확률론의 영역이지요. 이 자리에 들어가면, 아마도 오를 확률이 더 커! * 사실 검색식 자체가 그렇게 의미 있는 것이라면 굳이 자동매매를 할 이유가 있을까요? 그냥 잠깐 화장실 갔을 때.. 2021. 6. 2.
매매의 포커스를 어디로 두고 계시나요? 여기 계신 다른 분들 글을 읽다보니 유독 수익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보이는거 같아요 수익....... 당연히 중요하죠. 이 위험한 주식시장에 리스크를 감당하고 진입했는데 수익을 못보면 곤란하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에서 조건식과 매매전략으로 어떻게 수익을 낼 것인가? 가 아니라 이 시장에서 조건식과 매매전략으로 어떻게 손실을 최소화할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을 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자꾸 손실을 경험하신다면, 어떻게 벌지가 아니라 어떻게 안 잃을지에 대해서 관점을 한번 이동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주식투자가 자산에 미칠 수 있는 가장 큰 강점은 예금 등 일반 제도 금융권 대비 짧은 시간에 복리를 경험할 수 있다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손실을 보는 매매가 계속 되면.. 2021. 6. 2.
기본적 분석가와 기술적 분석가 클리앙에 댓글로 쓰다가 너무 많은 내용을 써서, 여기에 잠시 옮겨둔다. * 저 역시 차티스트의 방식을 옮겨 매매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보니, 기술적 분석 자체가 무용하다는 입장에 무작정 동감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차트는 때로 후행적 지표이고, 때로는 시세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차트 = 지나간 과거라 간주한다면, 차트는 한 편으로는 특정 종목이 가진 역사라 간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 세상에서 역사가 때로 반복되듯, 시세 역시 때로 반복될 수 있습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기술적 매매자들에게 흔히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3가지는 시세 (가격), 매매자들의 거래의향 (수급), 지난 매매자들의 거래 기록 (매물)일 것입니다. 이 세 가지는 대표적으로 '거.. 2021.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