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30, 화요일

 

 

 

여러가지로 꼬인 하루였다.

 

일단 오늘 손매매로 근 한달여의 수익을 까먹었다.

 

시스템 추가로 전략이 부진한 상황에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loss를 채워넣는다는게 오히려 손실을 발생시켰다.

 

손실을 보더라도 시스템으로 봐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날이다.

 

 

한편 신규로 세팅한 모멘텀 시스템 (당일거래)은 

오늘의 불장에도 불구하고 865원 (-0.3%) 손실이 발생했다.

어제보다는 낫지만, 진입조건을 좀 과도하게 만진게 오히려 악영향을 준 탓도 있어보인다.

 

기존 1호기인 포지션 시스템에 대해서도 약간의 변화를 주기로 했다.

틀린 판단이 아니길.

 

3월 말일이 다가와서, 시스템 계좌를 전체적으로 청산했다.

내일 하루 거래해보고, 다시 계좌를 비운 다음 

4월 1일부터 다시 성능보고서를 작성해볼 참이다.

 

아직 손봐야할게 너무나 많다.

하루 종일 머릿속에서 혼자 복기를 해본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만은 나도 참 집착이 크다.

이 집착이 돈에 대한 집착은 아닌거 같고,

나에게 시장은 일종의 윷놀이판 같은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