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1, 목요일

 

시장에 다시 나온지 얼마 안된

나의 시스템

 

어찌보면 아직 이레귤러를 많이 만나지 못한 셈이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 보다는

돈을 가급적 잃지 않고 싶다, 라는

어찌보면 위험과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주식시장의 생리나 성미와는 사뭇 맞지 않은 시스템.

 

과도하게 높은 손익비나

매매품질지수 (feat. igotit님 - igotit.tistory.com/) 역시

표본이 증가하면서 점차 감소할 것이다.

(가능하다면 적게 감소하길 바란다)

 

나의 아이디어가 시장에 적절히 대응하는지를 바라보는 것,

그 역시 일종의 즐거움이리라 생각해본다.

 

나의 결과물을 시장에 내놓고, 검증받는 것은

언제나 두렵고 설렌다.

 

가급적 꾸준히, 매매일지를 올려보기로 결심한다.

 

※

3월 8일은 시스템 리셋 재가동,

3월 9일은 오전장 개장 직전에

메인 시스템으로 사용하고 있는 와이즈 트레이딩 룸 (www.tradingwise.net/) 업데이트 과정에서

사용자 파일 공중분해로 기매매 종목 트래킹이 되지 않아서 계좌를 비워야 했다.

 

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괴리나 데이터상의 균열은

정상작동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과정에서 평준화되리라 생각된다.

(나의 시스템은 백테스트가 없다! 시장의 결과가 누적될 뿐)

 

앞으로는 업데이트 직전에는 사용자 파일은 미리 백업 받아두기로 결심한다.